   수심결 (修心訣)-(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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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7-12-27 (수) 16:08 | 조회: 21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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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결 修心訣-(2) 개생 여래원각묘심 皆生 如來圓覺妙心 다 원만히 깨달은 여래의 묘심 妙心에서 나온다 하셨다. 시지 이차심외 是知 離此心外 무불가성 無佛可成 그러므로 이 마음을 떠나서 부처를 이룰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과거제여래 過去諸如來 지시명심저인 只是明心底人 과거의 모든 여래도 오직 이 마음을 밝히신 분이며, 현재제현성 現在諸賢聖 역시수심저인 亦是修心底人 현재의 모든 성현들도 역시 마음을 닦은 사람들이다. 미래수학인 未來修學人 당의여시법 當依如是法 그러니 미래에 수행할 사람도 응당 이 진리에 의지해야 할 것이다. 원제수도지인 願諸修道之人 절막외구 切莫外求 바라건대 수행하는 모든 사람들은 밖에서 찾지말라, 신성무염 心性無染 본자원성 本自圓成 마음의 성품은 깨끗하여 본래 스스로 원만한 것이니, 단리망연 但離妄緣 즉여여불 卽如如佛 단지 망령된 생각들만 여의면 곧 그대로가 부처이다. 수심결 4장-1 : 어째서 저는 나한테 있다는 불성을 보지 못하는가, 문약불성 問若佛性 현재차신 現在此身 만약 불성이 지금 이 몸에 있다고 한다면, 기재신중 旣在身中 불리범부 不離凡夫 이미 이 몸 안에 있으므로 범부를 떠난 것이 아닌데, 인하아금 因何我今 불견불성 不見佛性 어째서 저는 지금 불성을 보지 못합니까, 갱위서석 更爲消釋 실령개오 悉令開悟 다시 설명하시여 확실하게 깨닫도록 해주십시오, 답재여신중 答在汝身中 여자불견 汝自不見 그대 몸에 있는데도 그대 스스로가 보지 못할 뿐이다. 여어십이시중 汝於十二時中 지기지갈 知飢知渴 그대가 하루 가운데서 배고프다 목마르다 하는 것을 알고, 지한지열 知寒知熱 혹진혹희 或嗔或喜 춥다 덥다 하는 것을 알고 혹 성내거나 기뻐할줄 아는데, 경시하물 竟是何物 이것이 결국 어떤 물건인가, 처색신 且色身 시지수화풍 是地水火風 사연소집 四緣所集 이 몸은 지 수 화 풍의 네 가지 요소가 모여 이루어진 것이라서, 기질완이무정 其質頑而無情 기능견문각지 豈能見聞覺知 그 바탕이 둔하여 감정이 없으니 어찌 보고 듣고 지각할 수 있겠는가, 능견문각지자 能見聞覺知者 필시여불성 必是汝佛性 능히 보고 듣고 지각할 수 있는 것은 반드시 그대의 불성이다. 고임제운 故臨濟云 사대불해설법청법 四大不解說法聽法 그러므로 임제 스님은 이 몸뚱이는 법을 설하거나 법을 듣지도 못하며, 허공불해설법청법 虛空不解說法聽法 허공도 법을 설하거나 법을 듣지 못하고, 지여목전 只汝目前 역역고명 歷歷孤明 단지 그대 눈 앞에 밝음이 역역하지만, 물형던자 勿形段者 시해설법청법 始解說法聽法 형상이 없는 그것이 법을 설하고 법을 들을 줄 안다 하였다. 소위물형단자 所爲勿形段者 여기서 말하는 형상이 없는 그것이란, 시제불지법인 是諸佛之法印 역시여본래심야 亦是汝本來心也 바로 모든 부처님의 바탕이며 또한 그대의 본래 마음이다. 즉불성 현재여신 則佛性 現在汝身 하가외구 何假外求 그러므로 불성이 지금 그대의 몸에 있는데 어째서 헛되이 밖에서 구하겠는가, 여약불신 汝若不信 약거고성 略擧古聖 입도인연 入道因緣 만약 그대가 믿을 수 없다면 간략하게 옛 성인들이 도를 깨친 인연을 들어, 영여제의 令汝除疑 여수체신 汝須諦信 그대의 의심을 풀어줄테니 그대는 잘 듣고 믿기 바란다. 수심결 4장-2 : 불성은 작용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석이견왕 昔異見王 문바라제존자왈 問婆羅提尊者曰 옛날에 이견왕이 바라제 존자에게 물었다. 하자시불 何者是佛 무엇을 부처라고 합니까, 존자왈 尊者 견성시불 見性是佛 존자가 대답했다 성품을 보면 부처입니다. 왕왈 사견성부 王曰 師見性否 왕이 물었다 스님은 성품을 보았습니까, 존자왈 尊者曰 아견불성 我見佛性 존자가 말했다 나는 불성을 보았습니다. 왕왈 성재하처 王曰 性在何處 왕이 물었다 그 불성은 어디에 있습니까, 존자왈 성재작요 尊者曰 性在作用 존자가 말했다 불성은 작용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왕왈 시하작용 王曰 是何作用 아금불견 我今不見 왕이 물었다 그것은 어떤 작용이기에 나는 지금 보지 못합니까, 존자왈 尊者曰 금현작용 今現作用 왕자불견 王自不見 존자가 말했다 지금도 나타나서 작용하고 있습니다만 왕께서 스스로 보지 못할뿐입니다. 왕왈 어아부유 王曰 於我有否 왕이 물었다 나에게도 그것이 있다는 것입니까, 존자왈 尊者曰 왕약작용 王若作用 무유불시 無有不是 존자가 말했다 만약 왕께서 작용하고 있다면 불성 아닌 것이 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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