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심결 修心訣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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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7-12-27 (수) 16:42 | 조회: 218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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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결 修心訣 (6) 구족이리 具足二利 나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할것이니, 감수인천공양 堪受人天供養 일소만량황금 日消萬兩黃金 하루에 만량의 황금을 소비하는 귀한 공양을 인간과 천상계로부터 받게 될 것이다. 여약여시 汝若如是 진대장부 眞大丈夫 일생능사 기필의 一生能事 己畢矣 그대가 만약 이와 같으면 참다운 대장부로서 일생의 할 일을 다 마쳤다 하겠다. 수심결 9장 : 그대가 지금 나에게 묻는 그것이다. 문 거오분상 問 據吾分上 문 저의 입장에서 본다면, 하자시 공적영지심야 何者是 空寂靈知之心耶 어떤 것이 공적하고 신령스럽게 아는 영지의 마음입니까, 답 여금문아자 答 汝今問我者 답 그대가 지금 나에게 묻는 그것이, 시여공적영지심 是汝空寂靈知之心 바로 그대의 공적하고 신령스럽게 아는 마음이다. 하불반조 何不返照 유위외멱 猶爲外覓 어째서 돌이켜 비추지 않고 밖에서 찾는가, 아금거여분상 我今據汝分上 직지본심 直指本心 내가 지금 그대의 입장에 의거해서 바로 본래의 마음을 가리켜, 영여변오 令汝便悟 여수정심 汝須淨心 청아언설 聽我言說 그대를 깨닫게 할 것이니 그대는 마음을 깨끗이 하고 내 말을 잘 들어라, 종조지모 從朝至暮 십이시중 十二時中 혹견혹무 或見或聞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보고 듣고, 혹소혹어 或笑或語 혹진혹희 或瞋或喜 혹시혹비 或是或非 혹은 웃고 말하고 혹은 성내거나 기뻐하거나 또는 옳다 그르다 하는, 종종시위운전 種種施爲運轉 차도필경시 且道畢竟是 갖가지의 행위와 동작은 필경, 수능이마 운전시위야 誰能伊麽 運轉施爲耶 누가 그렇게 하게 하는가를 말해보라, 약언색신운전 若言色身運轉하고유인 何故有人 만약 육신이 동작하게 한다면 어찌하여, 일념명종 一念命終 도미괴란 都未壞爛 금방 명이 끊어진 사람의 몸은 아직 썩지 않았는데도, 즉안부자견 卽眼不自見 이불는문 耳不能聞 눈은 스스로 보지 못하고 귀는 듣지 못하고, 비불변향 鼻不辨香 설부담론 舌不談論 코는 냄새를 맡지 못하고 혀는 말을 하지 못하고, 신부동요 身不動搖 수불집착 手不執捉 족불운분야 足不運奔耶 몸은 움직이지 못하고 손은 잡지 못하고 발은 걷지 못하는가, 시지능견문동작 是知能見搏作 필시여본심 必是汝本心 이러므로 보고 듣고 동작하는 것은 분명 그대의 본심이지, 불시여색신야 不是汝色身也 그대의 육신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황차색신 況此色身 사대색신 四大性空 더구나 이 육신을 이루고 있는 사대 지 수 화 풍 地 水 火 風 의 성품은 비어서, 여경중상 如鏡中像 역여수월 亦如水月 거울 속의 형상과 같고 물 속의 달과 같은데, 기능요요상지 豈能了了常知 명명불매 明明不昧 어떻게 항상 뚜렷이 알고 분명하고 어둡지 않아, 감이수통항사묘용야 感而遂通恒沙妙用也 갠지스강의 모래알 같은 한량없는 묘한 작용을 일으킬 수 있겠는가, 고운신통병묘용 故云神通幷妙用 운수급반시 運水及搬柴 그러므로 신통 묘용은 물 긷고 나무 하는데 있다 한 것이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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