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력願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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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12-03 (화) 23:35 | 조회: 25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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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력願力 불교인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갖는 내적인 결심과 그에 따르는 힘을 가리키는 불교용어 이다. 일반적으로는 서원誓願, 행원行願 등으로도 표현하지만 내면적인 원願은 결코 원願으로 그쳐서는 안되고 원願을 이룰수 있는 힘이 뒷받침 되어야한다. 원과 힘은 떨어질수 없는 상관 관계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원력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불도를 닦는 보살은 반드시 인위因位에서 세우는 원을 本願 또는 인원因願 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보살의 기본적인 원은 부처가 되고자 맹세하는 원작불심願作佛心과 중생을 교화하고자 하는 도중생원으로 대별되며 이를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이라고 한다. 불교의 거의 대부분의 부처와 보살은 그들의 본원을 가지고 있다. 그 가운데 우리나라 불교가 채택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것은 법장비구法藏比丘가 극락정토를 건립하기 위하여 세웠던 48대원과 약사여래의 12대원 보현보살의 10대원 등을 들수 있다. 이 가운데 48대원은 나와 남의 몸에 광명이 끝없고 상호相好가 원만 하도록 하겠다는 광명보조원光明普照願. 몸은 유리와 같고 빛나는 광명은 마음의 어두움을 비추어 모든 일이 생각대로 되도록 하겠다는 시무진물원施無䀆物願 또 외도를 믿는 사람은 불법佛法 속으로 소승은 대승으로 이끌어 들이겠다는 안립대승원安立對乘願 청정한 수행을 하는 이가 삼취정계三聚淨戒를 갖추도록 하겠다는 具戒淸淨願 불구자의 육체를 온전하게 만들겠다는 제근구족원諸根具足願 온갖 병을 없애고 위없는 깨달음에 이르게 하겠다는 제병안락원諸病安樂願 여자의 몸을 버리고 남자의 몸을 받아 성불하게하겠다는 전녀득불원轉女得佛願이 있다. 그리고 삿된 견해를 버리고 정견을 갖추도록 하겠다 하는 안립정견원安立正見願 중생으로 하여금 도난과 투옥등의 재냔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는 제난해탈원 음식이 풍족하고 불교의 진리를 들어 안락한 경지에 있도록 하겠다는 포식안락원 가난하여 헐벗은 이에게 아름다운 옷을 얻게 하겠다는 미의만족원 등이다.  이 12대원은 소홀하게 쉬운 여러가지 사항에 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원이기 때문에 깊이 신봉하고 있다. 또한 보현보살의 10대원은 모든 부처에게 예경하겠다는 예경제불원 여래를 찬탄하겠다는 칭찬여래원 공양을 널리 행 하겠다는 광수공양원 업장을 참회하겠다는 참회업장원 부처의 공덕을 수희 하겠다는 수희공덕원 항상 설법하여 주기를 청하는 청전법륜원 부처가 항상 세상에 머물러 있기를 청하는 청불주세원이 있다, 그리고 항상 부처를 따라 배우겠다는 상수불학원 항상 중생을 따라 순응하겠다는 항순중생원 모든 수행의 공덕을 중생과 깨달음의 길로 돌리겠다는 보개회향원 등이다. 이 보현보살의 10대원은 수행하는 과정에 있는 보살이 닦고 익혀야 할 기본적인 실천 행으로서 높이 받들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선종의 저녁예불 때에는 이 10대원을 기본으로 삼아 만든 108배의 참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고승들 가운데에는 신라의 의상 고려말의 나옹이 특별한 원력으로 원을 세운 대표적인 인물로 꼽히고 있다. 의상은 관세음보살을 향한 백화도량 발원문과 일승의 보살이 될 것을 천명한 일승 발원문을 남겼다. 나옹은 세세생생 반야에서 물러나지 않고 부처와 보살의 가피력에 의지하여 모든 중생을 제도하며 마침내 부처도 중생도 없게 하겠다는 발원문을 남기고 있다. 대승불교에서 보살은 반드시 서원을 세워야 하는데 그 서원이 성취됨으로써 부처가 된다. 서원을 세울때에는 반드시 자신의 이익과 중생의 이익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 이러한 서원의 원칙은 대승불교의 이념인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하는데 근거했다. 자신의 이익이 곧 중생의 이익이며 깨달음을 얻는 일인 동시에 중생을 구제하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원력은 정토 사상에서 매우 중요하며 아미타불은 전생에 세운 48대원을 성취하고 부처가 되어 극락세계를 건설했다. 그 원력으로 모든 중생은 나무아미타불의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극락 세계에 왕생할 수 있고 최고의 복락을 누리며 성불하기 때문이다. 본 원력. 대원업력. 숙원력이라고도 한다. 대승불교에서 보살은 반드시 서원을 세워야 하는데 그 서원이 성취 됨으로써 부처가 된다고 한다. 보살의 계위에서 세우는 서원을 본원 또는 인원이라고 하는데 서원을 세울 때는 반드시 자신의 이익과 중생의 이익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 이러한 원력의 원칙은 대승불교의 이념인 상구보리 하화중생,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 함에 근거한 것이다. 대승불교에서는 자리와 이타 즉 상구보리와 하화중생이 서로 분리되거나 단계적으로 성취도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이 곧 중생의 이익이며 깨달음을 얻는 일인 동시에 중생을 구제하는 일이기도 하다는 관점에서 서원과 원력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므로 모든 불교의식에는 반드시 사홍서원을 발원하고 이것의 성취를 다짐하는 의례가 있다. 사홍서원에는 상구보리 하화 중생의 이념이 잘 나타나 있다. 가없는 중생을 다 건지오리다 중생무변 서원도 衆生無邊誓願度 끈없는 번뇌를 다 끊으오리다 번뇌무진 서원단 煩惱無盡 誓願斷 한없는 법문을 다 배우오리다 법문무량 서원학 法門無量 誓願學 위없는 불도를 다 이루오리다 불도무상 서원성으로 佛道無上誓願成이루어 진다. 원력은 특히 他力信仰을 바탕으로 하는 정토사상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아미타불은 전생에 법장비구였을 때 세운 48대원을 성취하고 부처가 되어 극락세계라는 불국토를 건설했다고 하는데 그의 원력으로 모든 중생은 자신의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고 최고의 복락을 누리다가 성불하게 된다고 한다. 중생이 극락 정토에 왕생하는 원인과 정토에서 얻는 복락福樂의 과보가 모두 아미타불의 원력이 중생에게 회향廻向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한 서원의 힘과 작용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범위를 초월하므로 원력부사의願力不思議라 하고 그 작용이 자연히 그렇게 되므로 원력자연願力自然 이라고 한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소서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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